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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 Assembly
video encoding을 위해 프로젝트에 적용한 mp4-h264
라이브러리는 Web Assembly
를 활용하여 각 프레임마다 pixel 데이터를 받아 h264 코덱으로 인코딩하고 mp4파일로 합치는 라이브러리이다. 대체 Web Assembly
가 무엇이길래 이런 작업을 가능하게 하는지 알아보자.
- 웹 어셈블리는 최신 웹 브라우저에서 실행할 수 있는 새로운 유형의 코드이며 C, C++, RUST 등 저급 언어를 효과적으로 컴파일한다.
- 이전에는 불가능했던 웹에서 실행되는 클라이언트 응용프로그램을 사용하여 웹에서 여러 언어로 작성된 코드를 네이티브에 가까운 속도로 실행하는 방법을 제공한다.
- 웹 어셈블리는 자바스크립트를 대체할 목적이 아닌 보완하기 위해 나온 기술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Web Assembly
가 브라우저상에서 동작할 수 있는 것일까?
이것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컴파일러의 작동 원리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개발자는 인간의 언어에 더 가까운 언어로 코딩하지만 컴퓨터 프로세서는 기계어만 알아들을 수 있다. 그런데 문제는, 기계어 자체도 컴퓨터 프로세서의 종류마다 천차만별이라는 것이다.
각각의 프로그래밍 언어로 작성된 코드를 기계어 종류별, 버전별로 컴파일하려면 매우 힘들 것이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개발자가 작성한 코드는 컴파일러 프론트엔드에서 중간 표현형(IR: Intermediate Representation)으로 변환된다. 컴파일러 백엔드는 이렇게 생성된 IR 코드를 최적화한 후, 원하는 기계어로 변환해준다.
Web Assembly
를 사용한다면, 그 과정에서 IR 코드를 .wasm
형식의 바이너리 바이트코드로 바꾸어주는 과정이 추가된다. Wasm
파일에 있는 바이트코드는 Web Assembly
를 지원하는 브라우저가 이해할 수 있는 가상 명령어의 집합일 뿐 아직 기계어는 아니다. 브라우저는 Wasm
파일을 로드하고 문제가 없는지 확인한 뒤 이 파일에 있는 바이트코드를 브라우저가 실행 중인 디바이스의 기계어로 컴파일한다.
Web Assembly
의 동작 원리에 대해 컴파일 과정을 통해 간단하게 알아봤으니 이제 C/C++로 작성된 코드를 어떻게 브라우저에서 실행시키는지 알아보자.
Emscripten
은 C/C++ 코드를 웹 어셈블리 바이트코드로 컴파일하는 가장 검증된 툴킷이다. Emscripten
은 자신만의 백엔드를 갖고 있는데, 이 백엔드는 또다른 대상 (asm.js)으로 컴파일한 후에 그것을 웹어셈블리로 변환하는 방식으로 웹어셈블리를 생성할 수 있다. 하지만 내부적으로는 LLVM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Emscripten를 이용하면 두개의 백엔드 사이를 전환할 수 있다.
Emscripten은 전체 C/C++ 코드베이스를 변환할 수 있게 해 주는 많은 추가적인 도구와 라이브러리를 포함하기 때문에, 컴파일러라고 하기 보다는 소프트웨어 개발자 킷 (SDK: Software Developer Kit)에 가깝다.
컴파일러는 프론트엔드-미들엔드-백엔드의 단계로 구성되어 있다. 보통 이 세 단계는 하나의 프로그램으로 일괄 처리되는데, 이럴 경우 '언어의 종류 x 아키텍처의 종류'만큼 복수의 컴파일러가 필요하게 된다. 다양한 언어와 다양한 아키텍처에 대응할 수 있는 이식성이 중요한 요즘 이러한 컴파일러 구조는 재사용성을 떨어뜨린다는 문제가 있다. 바로 이것을 해결할 수 있는 컴파일러 구조가 LLVM
이다.
LLVM
은 아키텍처별로 분리된 모듈식 미들엔드-백엔드를 중점으로 하고 있다. 프론트엔드가 여러가지 프로그래밍 언어들을 중간 표현 코드로 번역하고, LLVM
은 그 중간 표현 코드를 각각의 아키텍처에 맞게 최적화하여 실행이 가능한 형태로 바꾸는 방식이다. LLVM
의 자체 프론트엔드인 Clang이 등장한 이후 컴파일의 전 과정을 LLVM
툴체인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되었다.
원래 LLVM
은 저레벨 가상머신(Low-Level Virtual Machine)의 약자였지만, 프로젝트가 확장되며 이 용어는 더 이상 사용하지 않고 LLVM
자체가 프로젝트의 정식 명칭이 된다.
Emscripten
을 이용하면 C/C++ 코드를 가져와서 .wasm
모듈로 컴파일하고, 이 모듈을 불러와 브라우저에서 실행시키기 위해 필요한 자바스크립트 glue(접착제) 코드를 끼워넣고, HTML 문서에 코드의 실행결과를 출력할 수 있다.
절차는 아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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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scripten
은 우선 C/C++ 코드를LLVM
에 던져준다. -
Emscripten
이LLVM
의 컴파일 결과를 받아다가.wasm
파일로 변환시켜준다. -
WebAssembly
는 그 자체로는 DOM에 바로 접근할 수 없다. 단지 자바스크립트를 호출하면서 정수나 부동소수점 기초 자료형을 넘겨줄 수 있을 뿐이다. 따라서 웹 API에 접근하려면 웹 API를 호출하는 자바스크립트를 호출할 필요가 있다. 그래서Emscripten
은 이 작업을 해주는 HTML과 자바스크립트 glue 코드를 같이 생성해준다.
엠스크립튼 툴킷은 LLVM 컴파일러 툴체인을 이용해 C/C++ 코드를 LLVM IR로 변환하고 엠스크립튼은 이를 다시 웹어셈블리 바이트코드로 변환한다. 웹어셈블리를 지원하는 브라우저는 웹어셈블리 파일을 로드해서 올바른 파일인지 확인한 뒤, 바이트코드를 기계어로 컴파일한다.
- Emscripten : https://myevan.net/emscripten_get_started/
엠스크립튼은 자동으로 C/C++ 코드의 main함수를 스타트 함수로 지정하기 때문에 모듈 다운로드인스턴스화가 완료되면 웹어셈블리 프레임워크에 의해 main함수가 자동으로 호출된다.
emcc
명령은 입력할 항목과 플래그가 많다. 자세한 플래그에 대한 설명은 다음 링크를 참고한다.
참고
https://blog.outsider.ne.kr/927
https://developer.mozilla.org/ko/docs/WebAssembly/Concepts
https://dongwoo.blog/2017/06/06/번역-웹어셈블리-모듈의-생성과-동작/
https://duriepark.tistory.com/entry/도서WebAssembly-in-Action-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