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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장: 긴장의 문제 #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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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kdl0048 opened this issue May 3, 2024 · 0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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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장: 긴장의 문제 #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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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kdl0048 commented May 3, 2024

3장: 긴장의 문제

악기를 배울 때의 목표는 그저 단기간에 최고의 성과를 내는 것이 아니라 일생 동안 그 악기를 잘 사용할 수 있는 원리를 터득하는 데 있다. 학생에게 이런 원리를 전달하지 못한다면 그건 부적절한 교육일 뿐이다.

앞서 다룬 어떤 행위에는 매우 복합적인 것들을 고려해야 하는데, 초심자는 대부분 목표에 이르려는 욕망이 앞서 기술의 의도적인 요소에만 신경 쓰느라 온전한 기술 수행에 필요한 다른 중요한 요소들을 놓치곤 한다.

현재는 대부분의 기술을 배우는 과정은 연습을 반복하여 특정 동작을 할 수 있도록 신체의 제어력을 향상시키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하지만 근육계를 포함해 신체의 대부분은 무의식적으로 기능한다. 그래서 단지 근육 훈련을 통해 몸을 제어하려는 시도는 무의식적인 습관과 이 습관이 기술 수행에 미치는 해로운 영향을 다루지 않는다.

중요한 것은 이 무의식적 습관들이 자신을 의식적으로 제어하는 능력을 방해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몸의 습관을 바꾸고 어떤 활동을 할 때 몸이 무엇을 하는지 신체 감각으로 인식할 수 있는 능력을 계발함으로써 이 습관들을 의식 차원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

흔히 만화에서 나오는 초월적인 감각의 수준을 말하는 것 같다. 최근 복싱을 배우면서 항상 긴장을 하지 말고, 동작의 순서를 정해서 연습해보라는 말을 많이 듣는다. 오히려 다른 운동을 배우고 복싱을 시작하면 더 힘들다고 한다. (자세잡기)

긴장을 자각하고 개선하려는 노력이 중요하다. 대개 우리는 이완하거나 자세를 조절해 긴장과 관련된 문제를 해결하려 한다. 하지만 긴장은 몸이 디자인된 대로 기능하는 것을 방해하는 우리의 움직임 패턴으로 인해 일어난다.

긴장 패턴 이해하기

움직임에서 나타나는 긴장은 우리가 쉽게 관찰할 수 있는 패턴으로 일어난다.

스스로 자신이 배우고자 하는 기술을 배울 때 몸이 긴장하고 있는지 객관적으로 바라봐야 한다.

컴퓨터 앞에서 키보드를 칠 때 몸을 구부정하게 하거나 복싱을 할 때 어깨가 올라가는 것처럼 긴장의 증가를 이해하고 다른 영역에서도 적응할 수 있도록 컨트롤이 필요하다.

머리와 몸통의 관계

머리와 몸통의 관계도 긴장의 영역에서 중요하다. 근육과 중추의 관계

움직임의 기본 원리

키보드를 사용하여 코딩을 하는데 대부분 머리가 100%의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근본적으로는 몸 전체의 근육의 컨트롤에 더 가깝다. 시각적인 정보와 머리의 정보를 손으로 전달하는 과정과 같이 모든 행위는 머리-몸통 패턴에 기초를 둔다.

부분적인 기능 이상

스스로 긴장을 자각하게 되는 순간부터 자신에게 해로운 긴장패턴을 없앨 수 있다. 해로운 습관으로 인해 고통받던 신체적 문제도 같이 사라진다.

이완의 문제

긴장과 이완의 관계..

이완 개념은 대개 긴장된 근육을 느슨해질 필요가 있다는 오해에 기초해 있다. 그러나 이 개념은 근육이 골격 구조 전체를 지지하고 움직이는 방식으로 기능한다는 것을 염두에 두지 않는다. 이완의 핵심은 특정 부위의 긴장을 줄이는 게 아니라 근육 체계 전체가 어떻게 협응을 이루는지를 이해하는 데 있다.

몸과 마음의 이분법

결국 악기를 다루는 것에 대한 주체는 '나'이다. 신체적 증상의 몸의 영역에서 일어나는 것으로 분류되고, 기술적인 문제는 정신 영역의 문제로 인식하는 것이다. 이는 인체가 어떻게 기능하는지, 몸을 어떻게 적절하게 돌볼 수 있는지에 대한 전반적인 무지와 인식 부족을 반영한다.

신체적인 문제는 기술을 배우는 방식이나 과정에서 무언가 잘못된 점이 있다는 잠재적인 신호로 받아들여야 한다. 어떤 기술이든 온전한 배움은 전문 기술의 숙달뿐만 아니라 그 도구를 다루는 자신의 습관에 대한 앎과 자각의 증진으로 이어져야만 한다.

이를 위해서는 배움에서 가장 일차적인 도구인 신체를 존중하는 법을 배울 필요가 있다.

신체의 휴식도 존중해야 한다.

자신을 돌보기

기술을 배울 때의 목표는 그저 단기간에 최고의 성과를 내는 것이 아니라 일생 동안 그 악기를 잘 사용할 수 있는 원리를 터득하는 데 있다. 어떤 기술에서건 학생에게 이런 원리를 전달하지 못한다면 그건 부적절한 교육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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