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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장 예라고 말하기 #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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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kdl0048 opened this issue Oct 26, 2023 · 0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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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장 예라고 말하기 #167

fkdl0048 opened this issue Oct 26, 2023 · 0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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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kdl0048 commented Oct 26, 2023

3장 예라고 말하기

음성 메일을 개발한 사람이 저자라니?

"감사합니다. 러스 사장님. 약속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아마도요"

약속을 뜻하는 말

말하고 진심을 담고 실행하라

약속을 하는 행동은 세 부분으로 나뉜다.

  • 하겠다고 말한다.
  • 진심을 담는다.
  • 실제로 실행한다.

하지만 세상엔 이 3단계를 거치지 않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과연 나는?

말할 때, 진심을 담은 후 실제로 완료해 내는 사람은 매우 드물다.

몇몇은 말은 진심이지만 절대 행동으로 옮기지 않는다.

아예 약속에 진심을 담지 않는 사람은 훨씬 더 많다.

약속이 부족함을 알아차리기

뭔가를 하겠다고 약속할 때 사용하는 언어는 실제 일어날 일을 알려주는 표시이므로 잘 살펴봐야 한다.

사실 이것은 말에 특정 단어가 있는지 찾아보는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이런 마법의 단어가 없다면, 진심이 아니거나 말하는 본인조차 실현 가능성이 낮다고 믿고 있을 확률이 높다.

  • 약속이 아님을 알려주는 단어나 문구
    • 필요/해야 한다
      • 이걸 끝내야 해, 살 좀 빼야 할 필요가 있어, 누군가는 해야해
    • 희망/바람
      • 내일까지 끝나면 좋겠는데, 언젠가 다시 만나길 바라, 시간이 좀 더 있었으면 좋겠어, 컴퓨터가 더 빨랐으면 좋겠어
    • 하자
      • 언제 한번 만나자, 이거 끝내자

일단 이런 단어를 신경 쓰기 시작하면, 주변 어디서나 이 단어가 들릴 뿐 아니라 자신이 다른 사람에게 말할 때도 이 단어를 사용한다는 사실을 인식하게 된다.

우리는 아무 책임도 지짖 않으려 아주 바쁜 척 하는 경향이 있다.

그리고 자신이나 다른 사람이 업무를 볼 때 그 약속을 믿고 의지하는 일은 바람직하지 않다.

겨우 첫걸음을 내디뎠으니, 이제 주변뿐만 아니라 스스로도 약속이 부족하다는 사실을 알아차리기 시작한다.

즉, 위의 말을 믿고 의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약속을 뜻하는 말은 어떤 말인가?

앞선 문장에서 공통된 부분은 '내'손을 벗어난 일이라는 표현이거나 개인적으로 책임을 지지 않으려는 표현이다.

이 경우 사람들은 업무를 통제하려 하지 않고 오히려 상황 때문에 피해자가 된 것처럼 행동한다.

진심으로 하는 약속인지 아닌지 구별하는 비법은 문장에서 "나는 언제까지 할 것이다."라는 말을 찾아보는 것이다.

이 문장의 핵심은 명확한 마감 시간을 언급하고 그 시간까지 무언가를 하겠다는 사실을 서술한 점이다.

스스로에 대한 이야기만 하고 다른 사람 이야기는 꺼내지도 않았다.

뭔가를 하겠다는 행동을 표현했다. (완수하려는 의지를 담았다.)

이 구두 약속을 피할 방도는 없다 처리하겠다고 했으니 결과는 하거나 하지 못하거나 두 가지 경우뿐이다.

그리고 적어도 한 명 이상이 지켜보는 앞에서 어떤 일에 완전한 책임을 져야 한다.

거울이나 컴퓨터 화면 앞에 서 있는 것과는 전혀 다르다.

사람 대 사람으로 다른 사람에게 바로 자신이 해내겠다고 말하는 일이다.

그것이 진심을 담은 약속의 시작이다.

뭔가를 해야만 하는 상황으로 자신을 밀어 넣어야 한다.

이 일을 끝내려면 어떤 사람 X가 꼭 필요하기 때문에 안 될 거야

자신이 모든 상황을 제어할 수 있을 때만 약속을 해야 한다.

의존성이 있는 작업이라도 해당 상황을 본인이 제어할 수 있는지 판단해야 한다.

목표 달성을 위해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겠다는 약속을 해야 한다.

어떻게 해야 할지 방법을 모르기 때문에 안 될 거야

어떻게 할지 몰라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어떤 행동을 취하겠다는 약속은 할 수 있다. (방법을 찾아내겠다고 약속하는 길도 있다.)

출시 전 남은 오류 25개를 모두 고치겠다고 약속을 하는 대신,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다음처럼 노력하겠다고 약속한다.

  • 25개 오류를 모두 조사하고 재현해본다.
  • 각 오류를 발견한 OA와 함께 오류를 재현해본다.
  • 이번 주에는 오류를 재현해본다.
  • 이번 주에는 오류 수정에만 전념한다.

가끔은 어쩔 도리가 없을 때도 있어서 안 될 거야

그럴 때도 있다. 살다 보면 예상치 못한 일이 일어나기도 한다.

그래도 예상했던 목표를 맞추고 싶다면, 지금 당장 예상치를 바꿔야 한다.

삶은 불확실성의 연속이다. 이런 불확실성에 누구는 무너지고 누구는 유연하게 대처하곤 한다.

핵심은 문제가 될지도 모르는 사실을 다른 사람에게 즉시 알리는 것이다.

알리지 않으면, 약속을 완수하는 데 필요한 도움을 얻을 기회를 스스로 뺏게 된다.

요약

약속의 뜻을 담은 언어의 사용은 얼핏 두려워 보이지만, 오늘날 프로그래머들이 맞닥뜨리는 여러 의사소통 문제들, 즉 추정, 마감일, 마주보고 하는 대화에서 생기는 사고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된다.

내뱉은 말은 지키는 진지한 개발자로 인정받게 되고, 이는 이 업계에서 개발자들이 바라는 최고의 일이다.

예라고 말하는 법 익히기

예, 아니요도 중요하지만 개인적인 생각은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게 말하는게 가장 중요하다.

프로젝트에 흥미가 없다면 없다고 말하는게 멀리 본다면 본인에게도 프로젝트에도 이득이다.

당장 해야하는 방법을 모르겠다면 같이 이야기하여 해결점을 찾으면 된다.

예, 아니오가 아닌, 솔직한 생각을 전달하는 것 (사실 그렇게 하기 위해선 관계가 중요하다.)

노력의 또 다른 면

피터는 과연 뭘 피하고 싶었던 걸까?

애매모호한 답변을 한 이유는?

간단하다. 해당 작업에 대해서 어떻게 해야하는지, 어떻게 할것인지 진지하게 고민을 해본적이 없기 때문이다.

때문에 일단 미루고 보는 것..

원칙을 가지고 의사소통하기

이 대화의 예시는 크런치, 마감이 있는 개발이 넘어지는 이유에 대한 좋은 사례이다.

앞 장에서 여러번, 개인적인 블로그나 생각에도 많이 언급했지만 개발에 있어서 크런치는 매우 위험한 행동이다.

원칙을 어기고 싶어지는 매우 달콤한 유혹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결론

프로는 모든 업무 요청에 예라고 대답할 필요가 없다.

하지만 예라고 대답할 수 있는 창의적인 방법을 찾는 데 고심해야 한다.

프로가 예라고 대답할 때는 약속을 뜻하는 언어를 사용해서 내뱉은 말에 모호한 부분이 없도록 해야 한다.

느낀점

다른 책에서도 비슷한 내용을 다루는 경우가 많아서 때에 따라 생각이 달라지곤 하는데 요즘엔 예, 아니오를 쉽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은 흔하지 않은 것 같다.

물론 나도 본인에게, 남들에게 얼마나 솔직한지 잘 모르겠다.

2년사이에 스스로 많이 솔직해졌다고 생각하지만..

사람과 대화를 통해 변화시켜서 솔직한 사람과 일을 하는 것과 처음부터 솔직한 사람과 일을 하는 것은 매우 다르다..

논의사항

  • 스스로 답변을 모호하게 했을 때, 할 때 왜 그렇게 말했는지 이야기 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글에 적었지만, 해당 Task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해보지 않고, 진지하게 고민해보지 않은 저의 잘못을 숨기기 위해 "해봐야 알 것 같네요." 이런 식으로 처리한 것 같다..

@fkdl0048 fkdl0048 mentioned this issue Oct 26,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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