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trafont 패키지를 사용하지 않는 것을 권고합니다.

[choonghyunryu]

작년에 dlookr 패키지의 폰트 관련 패키지를 extrafont 패키지에서 showtext 패키지로 대체하였습니다.
그 이유는 CRAN 패키지 관리 담당자인 Brian Ripley 교수로부터 Rttf2pt1 패키지가 CRAN에서 퇴출되니 대안을 찾으라는 메일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1. 첫번 째 이유

extrafont 패키지는 TTF 폰트를 핸들링하는 ‘ttf2pt1’라는 유틸리티 프로그램을 연동하는 기능을 수행합니다만, ttf2pt1의 라이센스 정책상 별도의 패키지인 Rttf2pt1 패키지에 담아서 배포하고 있습니다. 즉, extrafont 패키지는 Rttf2pt1 패키지에 담아서 배포하는 ttf2pt1 유틸리티를 실행해야합니다.

그런데 ttf2pt1는 2003년도 이후부터 유지관리가 되지 않는 유틸리티입니다. 그래서 extrafont과 Rttf2pt1 패키지의 저자인 Winston Chang도 최신 컴파일러에서 Rttf2pt1를 컴파일하기 어려워지고 있어 CRAN에 유지관리가 어려우니 다른 대안을 찾으라고 권고하기도 했습니다.
wch/Rttf2pt1#12

2. 두번 째 이유

리파지토리를 포크하여 문서를 생성하는 중에 MaruBuri 폰트가 없어 에러가 발생하였습니다. 스크립트에 extrafont를 사용하더군요. 그래서 extrafont::font_import()로 폰트를 등록하는데 정상적으로 폰트를 찾는데 폰트 이름이 없다면서 등록이 되지 않았습니다. 예전에는 동작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요.
wch/extrafont#88

Rttf2pt1 패키지의 다운그레이드로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제 맥에서 업그레이드된 Rttf2pt1 패키지 버전이 아래 솔루션의 이슈에 해당하였습니다.
wch/extrafont#89

시각화에서 한글 폰트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그런데 다수의 독자는 패키지의 이슈를 해결하는 문제해결 능력이 없을 것입니다.
여러(OS/버전)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동작하지 않고, 또한 원 패키지 개발자인 Winston Chang이 포기한(?) Rttf2pt1 패키지를 사용하는 extrafont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어떨까 합니다.

3. 결언

• 폰트 챕터에 extrafont와 showtext 패키지는 소개하되, 이러한 연유로 showtext 패키지를 사용하라고 소개합니다.
• 본문의 다른 예제에서도 showtext 패키지를 사용하는 것이 어떨까 합니다.

[statkclee]

동의합니다... 다만, showtext 패키지에 대한 Vignette , 블로그 게시글 등 관련 자료가 많아졌으면 합니다. 이런 상황이 반영되지 않은 상태로 많은 책이나 자료가 기존 extrafont에 의존하고 있어 개선이 필요해 보입니다.

[choonghyunryu]

@statkclee 저도 extrafont가 주력 패키지였는데, 패키지를 유지보수하는 입장에서 Brian Ripley, Winston Chang의 제언은 청천벽력(?)이었습니다. 러닝 코스트가 필요하지만 넘어서야 할 현실이었습니다.

[statkclee]

@choonghyunryu systemfonts도 있습니다. Updates to ragg and systemfonts 이분야를 보는 것이 어떨까 싶습니다. showtext도 좋은 패키지이기는 하지만... 개발자 거의1인 중심으로 가고 있어... 한계가 있는 듯 싶습니다.

[choonghyunryu]

@statkclee Winston Chang이 showtext와 ragg을 제안했었습니다. 이 두가지를 검토후 showtext를 선택했었는데, 왜 그랬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네요. 매일 두뇌가 퇴화되는 것을 느끼며 살고 있습니다.

한글 시각화를 위해서는 표준내지는, 대안 패키지를 랩핑하여 한국사람이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패키지를 만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